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 50여일 만에 외교정책의 큰 틀을 확정 짓고 본격 외교 행보를 시작한다.
그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은 12일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인도 4개국 안보 협의체인 '쿼드' 화상회의에 참여한 뒤,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의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과 일본을 선택했다.
이들은 지난 트럼프 행정부 때 열리지 않던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를 부활해 중국·북핵·코로나19 위기 등 여러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