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인구감소 추세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결혼이 급감했다.
인구감소·가치관 변화·경제적 어려움 같은 사회적 환경에다 지난해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인해 감소 속도가 더 빨라졌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결혼 주 연령층인 30대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주거비나 고용 등 결혼 관련 경제적 여건이 변하고 있어 결혼을 미루거나 안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지난해 코로나19로 결혼이 연기·취소되는 경우가 많았고 외국인 입국이 급감하면서 국제결혼도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