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 마리가 함께 사는 남극의 펭귄들은 어떻게 평화를 지키며 살고 있을까?
그동안 GPS, 수심기록계 등을 이용한 연구는 있었지만, 서로 다른 서식지에 사는 남극 펭귄 두 종의 먹이 활동을 동시에 비교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극지연구소 이원영 박사와 인천대학교 김길원 교수 연구팀은 2017년 12월과 2018년 1월 남극 세종과학기지 부근 두 곳의 펭귄 서식지에서 젠투펭귄과 턱끈펭귄 각 32마리에 관측 장비를 부착하고 취식 행동을 관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