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대학교 현대극 전공 부교수인 에밀리 파인은 지극히 사적이지만 동시에 너무나 보편적인 여성의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난임 여성의 비애, 여성의 몸을 둘러싼 금기, 자기 안의 성차별 등 잘 얘기되지 않는 '보통의 문제들'을 다룬다.여성의 욕망을 전면적으로 다룬 케이트 쇼팽, 남성 우위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풀어낸 버지니아 울프 등 작가 11명이 쓴 소설 13편을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