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미훈련 유지” 밝히면서 “북핵, 중국 역할 굉장히 중요”

미 “한미훈련 유지” 밝히면서 “북핵, 중국 역할 굉장히 중요”

wind 2021.03.1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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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뒤 처음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는 향후 미국 정부의 대북·대중 정책 방향을 확인해볼 수 있는 중요 시험대였다.

미국의 두 장관은 "북핵 문제는 시급한 사안이며 양국 간 긴밀한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유산인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대해선 방한 기간 내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블링컨 장관은 싱가포르 공동선언에 포함된 '한반도 비핵화' 대신 '북한 비핵화'란 용어를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