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4월5일까지 서울 명동성당 갤러리1898에서 개인전 '현존'을 여는 가톨릭 성화 작가 정미연 화백은 "어떠한 고난의 순간에도 하느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 '현존'하고 있다'는 메시지도 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력에 비춰보면 그가 가톨릭 성화 전문 작가가 된 건 무척 자연스러워 보인다.
앞서 1995년 서울 세검정성당에서 기공 기념 개인전을 열었던 그는 2004년 유경촌 신부가 글을 쓴 묵상집 <내가 발을 씻어준다는 것은>의 성화를 맡아 가톨릭계에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