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단체 “사학비리전력자 김문기·김일윤 헌정회원 자격 박탈 촉구”

교육단체 “사학비리전력자 김문기·김일윤 헌정회원 자격 박탈 촉구”

wind 2021.03.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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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비리의 상징으로 꼽혀온 상지대 전 총장 김문기씨와 경주대 전 총장 김일윤씨가 전직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헌정회장에 출마해 자질 논란이 커지고 있다는 최근 <한겨레> 보도와 관련해 교육 관련 시민단체가 이들의 헌정회원 자격을 박탈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17일, 사립학교 개혁과 비리 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은 성명을 내 "비리전력자의 헌정회원 자격을 박탈하고 국고지원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사학개혁국본은 "김문기는 사학비리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로, 1993년 김영삼 정부 사정 1호로 구속수감 되었다가, 2014년 대학에 다시 복귀한 뒤에도 온갖 전횡을 일삼았다"며 "결국 교육부의 2차례 특별감사 끝에 총장직에서 해임되었고, 이후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로 2심까지 실형을 선고받은 자"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