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 장애인이자 퀴어 페미니스트인 일라이 클레어는 책 <망명과 자긍심>에서 '장애를 가진 몸'에 관해 말하며 자신의 삶을 무대 위로 끌어온다.
그는 성별과는 상관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입고 싶은 옷을 입고, 스스로 가장 충만한 꿈을 꿀 수 있어야 한다.
존중받아야 하는 자신처럼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는 성별 이전에 갖추어야 하는 것이며, 사회적 성별이란 방향을 정하는 일일 뿐 우리는 생식기의 모양이나 종류와는 상관없는 인간 대 인간으로 서로를 대하고 어우러지는 법을 배워가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