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일 보궐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야권 후보 구도는 안갯속이다.오세훈-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룰을 두고 합의를 이뤄가고 있지만 그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오세훈-안철수 후보의 지리멸렬한 단일화 다툼이 우리 정치에 미치는 가장 큰 해악은, 어쩌면 시민들이 이런 선거의 의미를 잊게 만드는 데 있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