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들은 평소에도 다른 사람보다 높은 수준으로 긴장이 유지되는데, 코로나로 인해 예민 지수가 더욱 높아지면서 영미씨는 이따금 폭발 직전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코로나 이후 비대면 수업으로 아이들과 하루 종일 함께 지내게 되면서 아이들 공부도 시켜야 하고 층간소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삼시세끼를 챙겨야 했습니다.더욱이 정식씨처럼 매우 꼼꼼한 남편이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면 무척 힘든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