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근현대 문화유산과 우수 건축자산을 보존하기 위해 시 지정 '등록문화재' 발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개항장 등 인천의 근현대 역사·문화·예술·경제·생활·종교적 배경과 관련이 있으면서, 그 가치가 일반에 널리 알려진 50년 이상 된 유산 중에서 1호 등록문화재를 선정할 방침이다.
인천 개항장의 역사를 품고 있는 '인천항 갑문'과 중구 송학동과 신흥동에 각각 있는 '옛 시장관사', 일제강점기 조선 노동자의 애환이 서린 '긴담모퉁이길' 등 10여곳이 등록문화재 사전 신청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