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선출되면서 여야가 일대일로 맞붙는 본선 대진표가 D-15일인 23일 비로소 완성됐다.
국민의힘과 오 후보는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보수 지지층과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 중도층을 집결시키는 전략을, 박 후보는 오 후보 개인에 대한 검증과 여권 지지층 결집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정권 심판론'으로 범야 결집 나선 오세훈 오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권 심판'이라는 표현을 5차례나 써가며 "정권 교체를 위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