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없이 살 권리도 인권…북한인권, 평화권 측면서도 봐야”

“전쟁없이 살 권리도 인권…북한인권, 평화권 측면서도 봐야”

wind 2021.03.2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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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 17~18일 방한 기간 중 '권위주의 정권','학대','억압' 등의 거친 표현을 동원하며 북한인권 문제를 정면으로 밀어 올렸다.

북한인권 문제가 바이든 행정부에서 우선순위가 높지 않더라도 공개적으로 계속 거론하면 대화재개를 목표로 하는 한국 정부 입장에선 다소 곤혹스럽지 않을까.

"북한인권 문제를 미국 행정부가 당연히 얘기하게 된다. ―미국의 문제제기가 아니어도 우리 사회에서 북한인권은 젊은 세대들의 북한에 대한 비호감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북 협력과 교류', 더 나아가 '평화'를 얘기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대북관에 대한 여론조사를 보면, 젊은층의 여론이 일반 여론과 차이가 나는 지점이 인권인 것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