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이 난 광주의 한 장미농장 비닐하우스에 외국인 노동자 10여명이 거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악한 외국인 노동자 숙소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의당 광주시장은 19일 논평을 내어 "외국인 노동자들이 거주하는 광주 북구 용두동의 한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노동자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비닐하우스는 집이 아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비닐하우스를 숙소로 제공하는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17일 밤 10시45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용두동의 한 장미농장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