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단체 “LH에 개발 못 맡겨…주택 대신 도시숲 조성”

울산 시민단체 “LH에 개발 못 맡겨…주택 대신 도시숲 조성”

wind 2021.03.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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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새도시 땅 투기 의혹 탓에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신뢰도가 추락한 가운데 울산 시민사회단체들이 "부도덕한 기업에 개발을 맡길 수 없다"며 엘에이치의 공공임대주택 개발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개발 대신 도시 숲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지역 1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개인이 참여하는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은 21일 "야음근린공원 터를 공해를 차단하는 도시 숲 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곳마저 개발해 공공임대아파트를 짓겠다는 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정책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