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19일 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전략대화는 공동보도문조차 없이 막을 내렸지만, 중국 쪽에선 "성과가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20일치 사설에서 "전략대화의 목적은 상호 이해를 증진해 전략적 오판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이번 회담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전에 미국이 한 언행과 이번 회담에서 보인 태도로 볼 때, 미국은 패권유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중국은 회담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정책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지속될 것이란 점을 깨달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