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석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이사장은 21일 <한겨레>와 통화하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우린 정당한 권리를 위해 싸웠다. 국가가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했다면 하지 않았을 투쟁이다"라며 "벌금을 낼 수도 없고, 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해 노역형을 택했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리프트 차량에 압류가 들어오는 등 경제적 압박도 너무 심했다"고 말했다.
장애인의 권리를 요구하며 구치소에 들어갔지만, 이들은 '비장애인 중심'의 구치소 환경에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을 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