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채용 면접에서 성차별적 질문을 해 논란이 된 동아제약 사태와 관련해 오늘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을 면담하고 성평등한 채용에 협력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성들이 동등하게 경제활동에 참여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첫 단추는 채용단계에서의 성차별 해소"라며 "청년들이 마주하는 기업 현장 곳곳에서 성차별적 채용 관행을 해소해 나가기 위해 여가부와 경영계가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 장관은 한국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격차가 해소되면 국내총생산 10%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내용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전 국제통화기금 총재의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