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배달을 시킨 뒤 "왜 배달 안해줬냐"며 음식값을 부정하게 환불 받는 '쿠팡 거지' 사례가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지능화된 쿠팡 거지, 수배 현재진행형'이란 제목으로 "쿠팡거지 고객으로부터 황당한 환불 요청을 받았다"는 배달기사의 피해 사례가 소개됐다.
글쓴이는 "쿠팡이츠 배달기사로 일하는 지인이 서울 강남 모 오피스텔에 음식 배달을 마친 30분 뒤, 고객센터로부터 환불 요청을 받았다"며 "배달기사가 고객 요청에 따라 비대면으로 문 앞에 음식을 두고 돌아갔으나, 고객센터에선 '고객이 음식을 받지 못해 환불 및 취소 요청을 했다'는 연락이 왔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