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국의 정보기술 기업을 겨냥한 디지털세를 도입하는 국가에 고율관세로 보복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위협을 유지하기로 했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26일 성명을 통해 디지털세를 도입한 오스트리아, 영국, 인도,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 등 6개 국가의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안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USTR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이던 지난해 6월 IT 대기업들을 보호하겠다며 이들 국가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