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월가의 저승사자'로 통하는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이 24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에 대한 엄격한 감독 여부를 놓고 충돌했다.
그는 "9조달러의 투자회사가 망하면 우리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나"라며 "FSOC를 통해 조사하지 않는다면 어떤 위험이 있는지 어떻게 분석을 할 수 있냐"고 따졌다.
옐런 장관은 이에 "실패하면 미 금융안정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기관을 지정하는 건 적절하다"면서도 "자산운용사는 연방준비제도가 감독하고 있는 대형은행과 매우 다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