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낮은 성장률에 따른 저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하버드대학기금과 예일대학기금은 공모주식투자를 줄이고, 사모펀드 비중을 늘렸다"며 "대학기금이나 국부펀드 등은 네트워크나 전문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사모펀드 자산에서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는 사모펀드와 채권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며 "사모펀드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동시에 높은 변동성을 감수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