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치매' 발언 논란… 오세훈 “야당이 그 정도 말도 못 하냐” VS 진중권 “개념없다”

‘대통령 치매' 발언 논란… 오세훈 “야당이 그 정도 말도 못 하냐” VS 진중권 “개념없다”

wind 2021.03.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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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과거 문재인 대통령을 '중증 치매환자'라고 했던 것을 놓고 26일 정치권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앞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지난 24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 후보가 2019년 개천절 광화문 보수집회에 참석했던 것을 거론하며 "문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 중증 치매환자, 정신 나간 대통령'이라는 입에 담기 어려운 광기 어린 막말 선동을 한다"고 했다.

그러자 오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증미역 유세에서 "문 대통령한테 '무슨 중증 치매환자도 아니고 국민은 집값 올라간다고 난리인데 본인은 집값 안정돼 있다고 하느냐'고 지적했더니 과한 표현을 썼다고 한다"며 "야당이 그 정도 말도 못 하나"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