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6개월 된 정인양을 입양한 뒤 수개월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양천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 5번째 공판이 이번주 열린다.특히 지난달 17일 열린 4회 공판기일에서는 정인양을 부검했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가 증인으로 나와 "지금까지 봤던 아동학대 피해자 중 가장 심한 상처를 봤다"고 증언했다.20년 경력의 법의학자인 유성호 서울대 교수는 장씨가 정인양의 사망에 대한 인식과 의사가 있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