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과 함께 '제2의 베트남'으로 떠올랐던 미얀마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날 "미얀마 진출 금융회사,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미얀마 정세 관련 금융권 비상대응체계를 지난 2월부터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금융사별로 직원 안전 확보에 최선을 기하고 비상대응절차에 따라 필요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중은행장 간담회에서 "필요시 긴급조치를 하겠다"며 "현지와 상시 연락이 되는 건 아니지만 금융당국도 현지 금융회사들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