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책 잇겠다는 박영선...박원순 정책 지운다는 오세훈

박원순 정책 잇겠다는 박영선...박원순 정책 지운다는 오세훈

wind 2021.04.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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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도시재생·노동존중 정책을 계승 및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전 시장의 치적 사업 중 하나였던 고가공원 '서울로7017'에 대해선 "시장이 되면 현장에 곧바로 임해 실태를 파악한 후 서울시민의 의사를 물을 것"이라면서 "여론을 파악해 '정말 이건 불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되고, 현재 고가공원의 효용이 크지 않아 철거를 원하는 의견이 많다면 빠르게 결정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간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정권 교체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해 온 오 후보에게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연대에 대해 묻자 "윤 전 총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에 대해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 '투표하면 바뀐다'고 하셨다"며 "이것은 제가 윤 전 총장께 간접적인 소통 창구를 통해 '야권 승리를 위해 도와달라'고 한 데 대한 화답이라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