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대학교수의 발언을 편집해 보도한 방송사에 대해, 법원이 '오해의 소지를 줬다'며 반론 보도를 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앞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이 교수가 2019년 7월 '반일 종족주의' 북 콘서트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관해 발언한 내용 일부를 소개했습니다.
방송 뒤 이 교수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자, 이 교수는 해당 프로그램이 의도적인 편집으로 자신의 발언을 왜곡해 피해를 봤다며 MBC를 상대로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