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한 NH투자증권이 투자자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돌려주라고 결정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자체적으로 100% 반환 방침을 밝혔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7일 "지난해 7월 투자원금의 70%, 9월 20%를 선지급한 데 이어 별도의 신청 없이 고객들에게 나머지 원금 10%를 지급할 예정"이라며 "최근 분조위에서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고 권고한 데 의거해 최대한 빨리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287억원어치의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한 한투증권은 지난해 7월 1차로 옵티머스펀드 투자자에게 원금의 70%를 선지급했고 같은해 9월 2차로 20%를 선지급, 총 원금의 90%를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