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사무국이 올해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에서 열기로 한 올스타전과 신인 드래프트를 전격 취소했다.
조지아주 의회는 지난달 말 공화당 주도로 우편으로 부재자투표 시 신분 증명을 강화하고 부재자투표 신청 기한을 단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을 가결해 투표권 제한이라는 비난을 초래했다.
이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오늘날의 프로선수들은 엄청나게 책임감 있게 행동한다고 본다. 나는 그들이 그렇게 하는 것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며 올스타전 개최 장소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