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 법인세율 인상 등 증세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앞서 제안한 2조2500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이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일자리에 가장 큰 투자라고 강조하면서, 동시에 이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제시했던 법인세율 인상안에 대한 타협 가능성을 시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토론을 환영한다"며 "타협은 불가피하고, 변화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