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시의 마크 진너 시장이 6일 시청 강당에서 열린 '한복의 날' 선포식에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과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축사를 했고, 고든 존슨 뉴저지주 하원 의원 등 지역 정치인과 테너플라이 시민 등 1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진너 시장에게 한복의 날을 제정해 달라고 편지를 보냈던 한국계 청소년 단체인 미국아시아계청소년협의회 브라이언 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전통문화를 지키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며 "미국의 다른 지자체에서도 한복의 날을 제정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