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의 색’ 짙게 바른 아파트

‘차별의 색’ 짙게 바른 아파트

wind 2021.04.13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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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A아파트에서 만난 초등학교 6학년 정모군은 "같은 단지인데 왜 일부만 분홍색이냐"는 기자의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파란색 분양아파트는 집주인이 부담하는 장기수선충당금에서 약 3억원을 도색비로 썼다.

임대아파트 주민들은 외벽 색이 달라 나타나는 사회적 낙인을 걱정하면서도 서울시나 위탁관리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도색을 요구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