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은 신경외과 정규하 교수 연구팀이 악성 뇌종양 특이 바이오마커를 발굴, 뇌종양 암세포에만 약물을 전달하는 나노-약물전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악성 뇌종양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신생혈관조직과 암조직에서만 발현되는 암 특이 단백질인 '섬유결합소 엑스트라 도메인 B'의 악성 뇌종양에서의 약물 표적 유용성을 검증한 뒤 이를 표적으로 삼는 나노-약물전달기술과 이를 이용한 항암-나노약물 개발에 성공했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난치성 질환인 악성 뇌종양의 바이오마커 표적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임상적 활용 기대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