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2호기 수명연장 미신청 한수원, ‘폐쇄’엔 말 아껴

고리2호기 수명연장 미신청 한수원, ‘폐쇄’엔 말 아껴

wind 2021.04.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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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2023년 4월 8일 40년의 설계수명이 다하는 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수명연장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지난 8일 확인된 가운데 "이제 고리2호기가 폐쇄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는 탈핵 시민단체의 압박에 대해 한수원은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에너지정의행동은 "한수원이 고리2호기 수명연장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PSR를 제출해야 하는데, 한수원은 제출기한까지 제출하지 못했다"며 "한수원은 이러한 핑계를 대며 고리2호기 수명연장의 가능성을 열어 두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고리2호기 수명연장과 관련해서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