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채식 급식 배식이 한창인 인천시 서구 도담초등학교에 들어서자 구수한 밥 내음이 풍겼다.
이희인 도담초 교무부장은 "채식 급식과 더불어 육류를 먹지 않는 것이 환경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려주는 교육을 할 것"이라며 "시교육청에서 받은 예산 1천250만원 가운데 30%가량은 관련 식자재 구매에, 나머지는 강사 초빙 등 교육 과정 운영비로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특수학교를 제외한 초·중·고교 513곳에서 한 달에 2차례 채식 급식을 하도록 하는 한편 선도학교 6곳에 예산 7천500만원을 지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