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로 대표되는 미국과 중국 간 미래 기술패권 갈등이 격화되면서, 세계적 반도체 회사 삼성전자 주변에도 심상찮은 기류가 감돌고 있다.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2월 말 반도체, 배터리 등을 4대 필수 전략물품으로 지정하면서 "신뢰할 파트너와 더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한 점을 떠올리면, 미국이 삼성전자를 반도체 파트너로 점찍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실제 미국이 선언한 '반도체 자립'을 위해서는 삼성전자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