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배우자가 근무하는 시청에 찾아가 부당청탁을 한 직원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 A씨는 지난달 갑질 비위 관련 조사를 받는 배우자의 직장인 B시청에 찾아가 조사 담당 공무원에게 자신을 "조사 대리인으로 참여시켜 달라"며 개입했다.A씨는 당시 도 감사관실에서 근무한 경력을 내세우며 위압적인 태도로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