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男직원 "군필 손해없다더니…늦어진 취업은 누가 보상하나"

2030 男직원 "군필 손해없다더니…늦어진 취업은 누가 보상하나"

wind 2021.04.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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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에 "직원 승진 자격을 따질 때 군 복무 기간을 반영해선 안된다"는 지침을 내린 후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가 먼저 군 경력 인정 조항을 삭제하기로 하자 20·30대 젊은 남성 직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폭발했다.

이처럼 군 경력 인정 제도가 남녀 갈등뿐 아니라 세대 갈등을 촉발할 수 있는 예민한 문제이다 보니 체계적 접근이 필요한데도 공공기관 인사 제도를 담당하고 있는 기획재정부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그 결과 똑같은 공공기관인데도 A기관에서는 군 경력이 인정되고 B기관에서는 인정되지 않아 공공기관 사이에 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