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與 초선들' 향한 비판에 "文 지키려 '꼰대질' 하면 청년들 완전 외면"

류호정, '與 초선들' 향한 비판에 "文 지키려 '꼰대질' 하면 청년들 완전 외면"

wind 2021.04.14 10:03

0003896901_001_20210414100244733.png?type=w647

 

'대선 전초전' 격인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동시에 탈환한 가운데 여당 참패의 원인으로 이른바 '조국 사태'를 꼽고 당의 적극적인 쇄신을 요구하고 나선 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행보와 관련,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2030세대 마음을 대변하려 한 더불어민주당 청년 의원들의 용기를 성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류 의원은 "재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하고도 당헌 당규를 고쳐 후보를 낸 것, 피해자에게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은 것, 검찰개혁의 추진 과정, 여당 인사들의 재산 증식과 이중적 태도, 그리고 '청년 없는 청년 정책'을 사과했다"고도 했다.

여기에 덧붙여 류 의원은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검찰개혁의 대의를 사수하기 위해 '꼰대질'을 계속한다면, '스윙보터'가 된 청년 세대의 완전한 외면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초선 의원들을 비판하고 있는 여권 강성 지지층과 민주당 의원들을 향한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