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바람이 봄의 향기를 물씬 풍기게 한 4월 초 경북도의회 김대일 도의원의 결혼 소식이 경북 정치권에 재미난 이슈가 됐다.50대 중반의 미혼인 김 도의원을 빗대어 정치권에서는 '결혼만 하면 시장감인데'라는 말들을 많이 했다.김 도의원은 40대 초반부터 경북 정치권에 발을 들인 뒤 안동에서 기초의원 두 번과 광역의원 등을 지내면서 한 번의 실패 없이 탄탄대로를 달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