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부산시의회가 박형준 시장과 협력을 다짐하고 나섰다.
그는 또 "부산미래혁신위원회는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박 시장 선거캠프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박 시장이 이야기했던 협치와 거리가 멀고 부산미래혁신위원회라는 이름에도 걸맞지 않다. 진정 그 이름에 걸맞게 부산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조직이 되려면 전체 시민을 대표할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다양한 분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권성주 부산미래혁신위원회 대변인은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이 위원회 출범 전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통해 민주당의 협력을 요청했으나 박 위원장은 '4.7 보궐선거 이후 민주당 내부 문제가 있으니 좀 기다려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항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