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에게 "일본은 세계평화를 위해 협력해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도쿄올림픽 성공을 기원했다.
하루 뒤 통일부는 "체육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계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나간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아이보시 대사에게 도쿄올림픽 성공을 기원한 뒤, "이 말씀을 안 드릴 수 없다"면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고, 바다를 공유한 한국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