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에 도전하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현행 병역제도를 '모병제'로 전환하고, 남녀 모두 최대 100일간 의무적으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남녀평등복무제' 도입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방대한 국가운영체계 작동에 대한 책임, 다양한 국제 외교 상황의 변화에 대한 대응, 엄청나게 증폭한 경제 규모를 감당할 시스템 관리 등 중요한 역할이 청와대와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없는데, 대통령에게 모든 책임이 집중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이것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처럼 보여야 하는 모순적 상황에 국가 운영 책임이 놓여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