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미래차 연구개발에 지난해보다 37% 확대한 3,679억원을 투자하고 내년 예산도 대폭 증액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차량용 반도체 수급대책과 관련 "올해 미래차 R&D 투자를 지난해보다 37% 확대한 3,679억원을 지원한다"며 "소부장 사업으로 단기간 사업화 가능한 품목 우선 지원하고 2022년 예산을 대폭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상암 자율주행시범지구에서 열린 '제8차 혁신성장 빅3 추진 회의'에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지속되면서 우리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생산 차질이 확대되고 수급 불안 장기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