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던 국물 육수통에 부워 데워줘"…부산 음식 재사용 식당 행정 처분 예정

"먹던 국물 육수통에 부워 데워줘"…부산 음식 재사용 식당 행정 처분 예정

wind 2021.04.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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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식당에서 손님이 먹던 육수를 육수통에 넣어 데워서 다시 떠줬다는 목격담이 나와 관할 구청이 현장 조사를 나선 결과 사실로 밝혀져 행정 조치에 나섰다.

부산 중구청은 19일 오후 해당 식당을 찾아가 현장 조사를 벌였고, 온라인 커뮤니티 글 작성자 주장이 사실인 것을 확인했다.

구청 관계자는 "현장 조사에서 식당 주인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담긴 주장이 사실임을 시인했다"며 "이르면 20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5일 행정 처분과 함께 경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