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 주관하는 '제9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자에 김형로, 이성아, 양경인 작가가 선정됐다.
현기영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제주4·3평화문학상은 무사 안일주의에 빠져있는 한국문학의 풍토를 쇄신시키는 리얼리즘 문학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며 "내년 4·3평화문학상 10주년을 바라보면서 4·3문학의 더욱 확대된 지평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는 '4·3의 진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전국 공모에 나섰으며, 시 부문 1486편·소설 130편·논픽션 13편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