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원칙대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또 "만약 오염수가 해양으로 방출되면 해양에서 어떻게 확산하고 우리나라에 언제쯤 영향을 미치는지를 예측하는 모델을 고도화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일본 정부의 방류 정도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정부가 경각심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지난 16일에도 소감문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