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인 'EU505'의 임상시료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PD-L1과 4-1BB에 동시에 결합해 4-1BB를 발현하는 T세포를 PD-L1을 발현하는 종양세포로 끌고오는 역할, 종양세포 근처에서 4-1BB를 통한 T세포 활성화, PD-L1 결합으로 PD-1 신호를 차단하는 면역관문억제제의 역할 등을 수행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수영 유틸렉스 사장은 "이중항체 단백질 치료제의 본격적인 임상 준비가 시작돼 매우 기쁘다"며 "동물실험에서 100% 가까운 종양 감소 효과를 확인했으며, 기존 경쟁약물과 비교해도 더 우수한 효력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