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복직’ 단식농성장 찾은 최영애 위원장 “인권위 역할하겠다”

‘김진숙 복직’ 단식농성장 찾은 최영애 위원장 “인권위 역할하겠다”

wind 2021.02.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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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복직을 촉구하는 단식농성단을 찾아 "김 지도위원의 복직 문제 해결을 위해 인권위원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경동 시인은 "이미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에서 2번이나 복직 권고를 낸 사회적인 사안인데 정부가 아직도 이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아서 단식하고 있다"며 "인권위원회가 명백한 국가폭력의 피해자이자 부당 해고자인 김 위원의 문제 해결에 긴급하게 나서주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정홍형 수석부지부장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촛불 시민들의 바람을 안고 등장한 정부라면 35년간 국가폭력에 맞서 싸운 여성노동자의 외침과 바람은 손쉽게 해결해야 한다. 인권위원회가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서 바로잡길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