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 찍으면 끝까지"…크래프톤도 '직장 괴롭힘' 신고

"한 명 찍으면 끝까지"…크래프톤도 '직장 괴롭힘' 신고

wind 2021.06.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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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상장을 앞둔 게임사 크래프톤에서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돼 사측과 관계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연장·휴일 근무와 관련해 반발이 일자 B 팀장은 팀 회의에서 "A 유닛장은 누구 한 명을 찍으면 끝까지 괴롭힌다"면서 "이전에 사례가 있었는데 정말 무서웠다. 저는 우리 팀에서 그런 사람이 나오는 것을 정말 원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B 팀장은 또 연봉 협상 기간에 "A 유닛장이 자기보다 연봉이 높은 소속 직원이 있다는 사실에 매우 화가 난 상태"라며 "그 연봉 높은 사람이 우리가 아니라 너무 다행이다. 우리였으면 얼마나 괴롭힘을 당할지 생각만 해도 너무 무섭다"고 했다.